배우 이혜영이 31년 만에 '사랑의 열매'로 광고 모델로 활약한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이혜영이 연중 브랜드 광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연극과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흔들림 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이미지를 구축하며 '이름이 곧 장르'라는 격찬을 받아왔다.
최근 영화 '파과'에서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격적인 역할에 도전해 갈비뼈 부상을 감수하면서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를 비롯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약 10여개국 주요 영화제에 초청됐고, 북미 개봉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배우로서 깊은 관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사랑의 열매 연중 브랜드 광고는 '나눔을 통한 남다른 삶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사랑의 열매 측은 "이혜영 배우가 매 작품에서 보여온 당당한 태도와 나이를 초월한 도전, 멈추지 않는 열정이 사랑의 열매 브랜드와 나눔의 남다른 가치를 알리는 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혜영 측은 "이번 사랑의 열매 광고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 연중 광고는 오는 1일부터 TV와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