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공 SaaS 컨퍼런스] 케이엘큐브, AI 수어 번역 SaaS 플랫폼 '핸드사인톡톡'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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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엘큐브 제공][사진= 케이엘큐브 제공]

케이엘큐브가 22일 열린 '2025 공공 SaaS 도입 성공전략 컨퍼런스'에서 공공기관을 위한 클라우드형 수어 번역 서비스 '핸드사인톡톡'을 공개했다.

핸드사인톡톡은 3D 아바타를 활용해서 웹, 모바일, 키오스크, QR 코드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 수어 번역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케이엘큐브는 컨퍼런스에서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사례와 함께 한국어-수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수어 품질, 정교한 아바타 구현 기술을 강조했다.

핸드사인톡톡은 크게 △공공기관 대상 맞춤형 SaaS 제공 △양방향 소통 지원 등 특징을 가졌다. SaaS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공공 기관은 초기 구축 비용 없이 빠르게 핸드사인톡톡을 도입할 수 있다.

케이엘큐브는 향후 수어 인식 기능을 통한 상담형 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식품·문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식약처, 문체부 등과 협업해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엘큐브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서 전국 수어 통역센터, 박물관, 병원, 금융기관 등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모바일 기반의 개인용 핸드사인톡톡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김종화 케이엘큐브 대표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의 수어 서비스는 도입과 유지에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핸드사인톡톡은 공공 기관이 손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정보 접근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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