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메디아나·MASA와 日 헬스케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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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 곽민철 셀바스AI·메디아나 대표, 윤승현 셀바스AI 사장, 이예하 뷰노 대표. 셀바스AI 제공왼쪽부터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 곽민철 셀바스AI·메디아나 대표, 윤승현 셀바스AI 사장, 이예하 뷰노 대표. 셀바스AI 제공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와 생체신호 기반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아나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제이엘케이, 뷰노 등 국내 주요 의료 AI기업과 함께 참여 중인 메디컬 AI 전략 얼라이언스(MASA)를 기반으로 HLB글로벌과 일본 대형 투자사 ACA와 전략적 협의체를 구성, 일본 의료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일 간 의료 데이터를 연계하고 개인 맞춤형·예방 중심 AI 의료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실증 사업은 하반기 도쿄와 오사카 지역 요양시설에서 시작되며 내년까지 일본 전역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 의료 현장에서 의사결정 보조와 기록 자동화를 수행하는 'AI 의료 에이전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음성 AI 에이전트는 의료진 발화 내용을 실시간 구조화, 병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환자 상태 데이터를 정형화해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로 수집한 생체신호 데이터 기반 임상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셀바스AI 음성기술 현장 적용성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아나 관계자도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기술이 일본 내 디지털 치료 인프라 핵심 기술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략적 협의체 내에서 HLB글로벌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ACA는 일본 현지 실증 파트너 발굴과 사업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셀바스AI와 메디아나는 일본 의료 AI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로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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