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5억?4억? 박형식 출연료 논란, 제작사·소속사 모두 "사실무근"

배우 박형식이 출연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형식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회당 출연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드린다"며 "최초 보도된 JTBC '닥터 슬럼프'부터 이번에 노출된 디즈니플러스 '트웰브'까지 박형식 배우의 출연료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와 다르게 기정사실로 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형식 배우는 맡는 작품마다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트웰브'가 혹평받는 이유가 주연배우 마동석에게 총 40억원, 박형식에게 32억원의 출연료가 돌아갔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회당 출연료로 환산하면 4억원이다. '트웰브'는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되고, KBS 2TV 주말드라마로 편성됐지만, 시청률 2.4%로 종영했다.

앞서 '트웰브' 측도 "해당 기사에 나온 금액은 사실무근"이라며 "자세한 계약 사항을 밝힐 수는 없으나, 제작사에 따르면 명시된 개런티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 또한 제작 환경에 대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