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길도 70개 조성…수영장 갖춘 송내체육센터 1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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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실감형 디지털 야간 테마공간인 부천루미나래가 오는 10월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공원에서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 50억원의 부천루미나래는 자연생태공원 내 1.2km 구간에 조성된다.
부천루미나래는 디지털 테마존 등 자연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특화경관, LED 조명 위주의 빛(光) 경관, 폭포를 활용한 수(水) 경관 등으로 구성된다.
부천시는 이곳을 수도권 최고의 야간명소로 만들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시민을 위한 맨발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중앙공원 등 20곳에 맨발 길을 만들었고 올해는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50곳에 맨발길을 추가해 총 70곳으로 늘린다.
뿌리와 돌 등을 제거해 바닥 면을 고르게 정리하고,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황토와 마사를 적정 비율로 섞은 혼합토를 사용한다.
부천시는 맨발길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갖추고 시 홈페이지에는 맨발길 지도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부천시는 올해 하반기 체육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선 오는 13일 소사구 송내동에 송내국민체육센터를 개장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 넓이 1만391㎡ 규모의 송내체육센터는 25m 길이 5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 그룹운동(GX) 헬스장 등을 갖췄다.
아울러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공원, 맨발길, 수영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체육 시설 확충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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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1일 14시1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