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스포츠 마케팅 시즌 개막…한국여자축구대회 9일 개막

23 hours ago 1

여자축구 1천200여명 출전…내달까지 5개 전국대회 잇따라 개최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으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시즌에 들어간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한국여자축구연맹, 화천군 체육회와 함께 '행복교육도시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춘계연맹전에는 전국의 초등부 13팀,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2개팀, 대학부 7개팀 등 모두 49개팀,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춘계연맹전은 각 팀의 동계훈련 성과와 올 시즌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여자축구 메이저 이벤트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축구 WK리그 정규시즌 챔피언인 화천 KSPO의 홈경기도 이어진다.

화천 KSPO는 10일 문경 상무, 17일 수원 FC 위민, 24일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승부를 펼친다.

이와 함께 주말인 6일부터 간동면 간동야구장에서 '2025 화천군 산천어리그 야구대회'가 시작된다.

다음 달에는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2∼4일), DMZ 랠리(11일), 전국 부부파크골프대회(13∼28일) 등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들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 상경기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대형 스포츠 대회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