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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대표하는 러시아 출신 골잡이 알렉스 오베치킨(39·워싱턴 캐피털스)이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통산 최다골 기록 돌파에 3골만을 남겼다.
오베치킨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레노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 방문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었다.
오베치킨은 파워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제이컵 치크런으로부터 패스받아 슬랩샷으로 상대 골리 다리 사이를 뚫었다.
이로써 통산 892골째를 기록한 오베치킨은 앞으로 3골만 추가하면 그레츠키가 보유한 NHL 최다 894골을 넘어 신기록을 수립한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오베치킨의 기록 수립을 기대하며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와 테드 레온시스 워싱턴 구단주, 오베치킨의 아내 나스티야가 함께 관람했다.
이제 남은 워싱턴의 정규시즌 경기는 7번이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워싱턴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라 오베치킨은 좀 더 편하게 신기록 사냥에 나설 수 있다.
만약 이번 시즌 기록 달성이 무산되면 다음 시즌이 개막하는 올해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오베치킨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이번 시즌 38골로 리그 득점 4위를 달린다.
오베치킨의 골에도 팀은 1-5로 패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03일 11시2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