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첫날 데모데이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한국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만난다. 데모데이는 18일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플릭던, 크레플, 효돌, 우스톤, 디메인 등 5개 스타트업이 메인 무대에서 기업설명회(IR) 발표를 하고, 20여 개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감정 돌봄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발표는 10분간 진행되며, 이어 5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후 1대1 투자 상담과 자유 네트워킹이 90분간 열리고, 행사 후에도 개별 미팅과 기업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2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LOI) 체결과 40건 이상 투자 상담을 목표로 한다.
정명근 시장은 “MARS 2025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고, 우리나라 AI 기술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는 기회의 장”이라며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ARS 2025'는 데모데이 외에도 약 100개의 전시 부스, 콘퍼런스, 포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과 정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존,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LG유플러스, KAIST, 서강대 등 국내외 선도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