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출신 우선화, KL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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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우승 트로피 들고 활짝 웃는 우선화

우승 트로피 들고 활짝 웃는 우선화

우선화가 1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천96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입회 11년 만에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우선화(4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했다.

우선화는 1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천96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인 최혜정(6언더파 138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입회 11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

드림 투어(2부 투어)를 병행하는 우선화는 "드림 투어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많이 자극됐다"며 "실전 경기를 거듭하면서 퍼트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선화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던 28세에 가르치던 회원이 건넨 골프채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4년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201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했다.

준우승만 6번 했던 우선화는 이번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3일 17시1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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