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영재' 김단유·김동욱, 15세 입단대회 통과해 프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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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15세 이하 입단 대회를 통과한 김단유(왼쪽)·김동욱 초단

15세 이하 입단 대회를 통과한 김단유(왼쪽)·김동욱 초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영재' 2명이 한국기원에 합류했다.

한국기원은 11일 열린 제23회 15세 이하 입단대회에서 김단유(14)와 김동욱(14)이 최종 입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64명이 참가한 이번 입단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32명이 본선 1∼4회전을 거쳤다.

지난 10일 열린 본선 4회전에서 김단유는 최해권과 김동욱을 연파하고 입단 자격을 획득했다.

11일 열린 최종일 대국에서는 김동욱이 최해권을 꺾고 마지막으로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김단유 초단은 "입단 자체를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정말 기분이 좋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배 기사분들, 또 앞으로 입단할 후배 기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 초단은 "매번 입단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는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늘 노력하는 바둑 기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단유·김동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448명(남자 359명, 여자 89명)이 됐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2일 08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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