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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45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거의 1년 반 만에 코트에 돌아온다.
AP통신은 12일 "윌리엄스가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 DC 오픈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대회 주최 측에서 윌리엄스에게 초청 의사를 전했으며 윌리엄스가 이를 수락했다.
1980년생 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WTA 마이애미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온 적이 없다.
1년 이상 활동 기록이 없기 때문에 세계 랭킹도 없는 윌리엄스는 DC 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윌리엄스보다 1살 어린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는 2022년 은퇴했으나 비너스는 은퇴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가운데 1년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자 WTA 투어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너스를 '비활동선수'로 표기해 놓을 정도로 사실상 은퇴가 유력해 보였지만, 이번에 다시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 단식 타이틀을 따내는 등 윔블던에서 5회, US오픈 2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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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2일 11시4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