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본명 장이정)이 '워터밤 2025 서울'을 달궜다.
엘 캐피탄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5 서울'에 출연했다.
엘 캐피탄은 세븐틴, 플레이브, 싸이, 아이유, 트리플에스, NCT, ZB1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대표적인 K팝 프로듀서이다. 특히 플레이브, 이세계 아이돌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버추얼 아이돌 음악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을 함께한 버추얼 콘텐츠 플랫폼 '로얄스트리머'는 워터밤 디제잉 영상에 엘 캐피탄의 버추얼 활동을 암시하는 시그니처를 노출했다. 다가오는 일본 공연과 오는 19~20일 예정된 브라질 공연에 이어 2026년 버추얼 페스티벌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엘 캐피탄의 소속사 벤더스 관계자는 "로얄 스트리머와 함께 선보일 엘 캐피탄의 버추얼 버전 아티스트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아낼 예정이다. 현실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음악 산업에 신선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 캐피탄은 '워터밤' 무대를 시작으로 프로듀서와 DJ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