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전독시' 감독과 결혼 소감 "엄마 떠나보내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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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17 09:23 수정2025.10.17 09:23

함은정, 김병우 감독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함은정, 김병우 감독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7)이 영화감독 김병우(45)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함은정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마지막 날 결혼을 한다"며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힘들 때 묵묵히 곁을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예비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애정으로 응원해 주세요.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티아라, 배우 함은정으로 남겠다"며 인사했다.

함은정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자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티아라 멤버 효민과 지연을 비롯해 안무가 배윤정, 배우 이정현 등이 각각 SNS를 통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에 따르면 함은정은 김병우 감독과 오는 11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함은정은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아역 데뷔 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Bo Peep Bo Peep', 'Roly-Poly', 'Lovey-Dovey'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 '여왕의 집'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SF 재난 영화 '대홍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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