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돌입할 수 있게 되면서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까지 가능케 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지리공간정보(GEOINT), 영상정보(IMINT), 신호정보(SIGINT)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재난 탐지, 농업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활용되고 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는 단순히 등급을 획득한 것을 넘어, 독자적으로 구축한 다종 데이터 융합 기반 AI 플랫폼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로 전략을 설계하는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