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분자진단 선도기업 퀴아젠과 암진단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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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9 14:58 수정2025.06.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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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분야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글로벌 분자진단 선도기업 퀴아젠과 디지털 PCR 기반 암 진단 제품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젠큐릭스는 퀴아젠의 디지털 PCR 시스템인 QIAcuityDx Four를 기반으로 체외진단(IVD) 제품을 개발하며, 퀴아젠은 해당 제품의 글로벌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권한을 갖는다. 제품은 QIAGEN Partner 브랜드와 함께 양사 브랜드가 공동 표기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퀴아젠이 새롭게 런칭한 QIAcuityDx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공식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QIAcuityDx Fou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VD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젠큐릭스가 글로벌 정밀 진단 생태계 확장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젠큐릭스는 고유의 분자진단 기술 및 바이오마커 기반 암 진단 역량을 퀴아젠의 디지털 PCR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접목하여 다양한 암종에 대한 IVD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제품은 퀴아젠의 글로벌 상업화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임상 검사실에 공급될 예정이다.

퀴아젠의 조나단 아놀드 부사장 겸 정밀진단 파트너링 총괄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제공될 암 진단용 IVD 제품들은 qPCR 및 NGS와 같은 기존 기술을 대체하는 고품질 솔루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젠큐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퀴아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히타치하이테크와의 일본 시장 사업화 계약에 이은 또 하나의 중대한 성과로, 젠큐릭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

”라며 “젠큐릭스의 고도화된 진단 콘텐츠와 퀴아젠의 고성능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준의 정밀 암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젠큐릭스는 조직 및 액체생검 기반의 고도화된 다중분석(multiplex) 진단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퀴아젠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단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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