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인천광역시와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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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광역시청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열린 개발원과 인천광역시 간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오른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9일 인천광역시청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열린 개발원과 인천광역시 간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오른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9일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의 행정정보시스템(지방세, 주민전산 등 397종) 내 85억 개 표준코드(행정동, 법정동, 기관, 도로명 코드) 전환 성공적인 추진과 개편 후 서비스 안정화 지원 등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추진됐다.

인천광역시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맞춰 기존 중구, 동구, 서구를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로 재편하고 서구는 서해구로 명칭을 변경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업무와 시민 서비스가 대부분 전산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데이터 전환은 신설 자치구 출범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개발원과의 상호협력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개발원은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부천시 일반동 전환, 경북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자치단체 행정정보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개발원은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과정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을 총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행정정보를 유형별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모의훈련 및 시나리오 수립을 통해 사전 점검하며 △데이터 전환 후에도 시민 서비스와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지원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타 지자체의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의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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