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얇고 아이폰 에어"
6.5인치 디스플레이·티타늄 내구성↑
직접 설계 A19프로 N1·C1X 칩 탑재
가격은 999달러부터, 한화 약 138만원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애플은 9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가 포함된 '아이폰 17 시리즈'를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자리한 애플 본사에서 "역대 가장 얇고 멋진 아이폰을 소개한다. 아이폰17 시리즈의 새로운 가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 에어' 측면 디자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fc4cfa2fd40d52.gif)
아이폰 에어는 측면 두께가 5.6㎜에 불과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께는 얇지만 강도 높은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화면 크기는 6.5인치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헤르츠(㎐)로 스크롤 시 화면 넘김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올웨이즈온(Always on) 디스플레이도 지원하고, 3000니트의 최대 야외 밝기를 지원한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높은 화면 밝기다.
애플은 전면 글라스에 '세라믹 쉴드2' 전면 커버를 적용해 전작보다 3배 높은 긁힘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은 △전면 1800만 화소(4K HDR 비디오 촬영 가능) △후면 4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에는 28㎜, 35㎜ 초점 거리를 지원해 사용자가 촬영 구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 에어에는 애플이 설계한 'A19 프로 N1'과 'C1X' 칩이 탑재됐다.
N1은 와이파이7·블루투스6 등을 지원하는 무선 네트워킹 칩이고, C1X는 셀룰러 모뎀 새 모델이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부터 두 통신칩을 모두 직접 설계했다.
존 터너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 에어는 강력하면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워 실제로 만져봐야 진짜라는 걸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 에어' 측면 디자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5c2a52cef1533d.gif)
![애플의 '아이폰 에어' 측면 디자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3c70fbc2bcffe4.jpg)
![애플의 '아이폰 에어' 측면 디자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d18c7748cf5605.jpg)
터너스 부사장은 "아이폰 에어는 프로급 성능, 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시스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혁신적인 디자인에 담아내 마치 미래를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자평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아이폰17(기본형) △아이폰에어(슬림형)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4종이다. 여기에 저가 모델인 '아이폰16e'가 함께 출시된다.
![애플의 '아이폰 에어' 측면 디자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91daf3bd069aec.jpg)
제품 가격은 △아이폰17(기본형) 799달러(약 111만원) △아이폰 에어 999달러(약 138만8510원) △아이폰17 프로 1099달러(약 152만7500원) △아이폰17 프로맥스 1199달러(약 166만6490원)부터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한국,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인도, 일본, 태국 등 63개국에서 오는 12일부터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아이폰 에어는 오는 26일부터 22개국에서 추가 출시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