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성 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투자

4 hours ago 1
정유림 기자 입력 2025.09.10 10:21

AI 모델 증가 따른 성능 평가 솔루션 가치 부각⋯"음성 AI 모델 성능 평가·검증"
다양한 언어·발음·감정 구현까지 평가⋯AI 개발·서비스 기업 모두가 고객 대상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전략 투자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는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포도노스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포도노스(왼쪽)와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전략 투자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 기업 이미지 [사진=네이버]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포도노스(왼쪽)와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전략 투자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 기업 이미지 [사진=네이버]

이번 프리 시드 라운드는 미국의 밴처캐피탈(VC) 세락벤처스가 주도한 포도노스의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함께 참여했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평가 인력 15만명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12시간 내 제공한다. 음성 AI는 음성 인식과 합성, 고객 대응, 콘텐츠 산업 등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단순 발음의 정확도 뿐 아니라 억양, 감정 표현, 페르소나, 선호도 등 평가 요소가 다양해 특정 수요에 적합한 AI 모델을 탐색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도노스의 고객은 AI 모델 개발 기업,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모두를 아우른다. AI 모델 기업은 성능 입증·개선 도구로,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목적과 타깃에 최적화한 모델 탐색과 모니터링 도구로 포도노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 포도노스는 헬스케어·금융·게임·광고 등 음성 AI 수요가 다양한 분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모달리티(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로 평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AI, 즉 'AI를 위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포도노스는 음성 AI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검증하는 희소한 팀으로, 음성 AI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네이버와의 협업 시너지도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는 AI를 위한 AI 도구에 꾸준히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AI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생성 기업인 크라우드웍스, 다양한 엣지 환경에서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노타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걸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