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있는 실천 기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신속히 후속조치 임해야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국방송협회는 '제2차 핵심규제 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상파 방송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한국방송협회 표지석. [사진=한국방송협회]](https://image.inews24.com/v1/5f2bf0cb9a04dc.jpg)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께서 '지상파에 대한 차별 규제를 유지할 이유가 없으며,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합리적 수준에서 광고·협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직접 언급한 것은 규제의 시대에서 진흥과 육성의 시대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은 공공성과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기여해 왔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와 지상파에만 적용되는 차별적 제도로 인해 오랫동안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논의가 진정한 K-방송콘텐츠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또 "회의 직후 국무조정실이 광고·협찬 규제 개선 등 후속 계획을 신속히 발표한 것은 정책 개선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새로 출범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대통령의 규제 합리화 의지를 반영해 관련 입법과 시행령, 규칙 개정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상파 방송 역시 낡은 규제에 대한 정부의 열린 자세에 발맞춰 현장의 창의적 노력을 더해 K-콘텐츠의 도약과 방송 산업의 미래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