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포스코, 종별탁구선수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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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5년 5개월만에 남자 단식 정상 복귀…주천희는 여자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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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탁구선수권 남자단체전서 우승한 한국거래소 선수단

[촬영 이동칠]

(강릉=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실업탁구 한국거래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71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26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임종훈과 안재현을 앞세워 한국수자원공사를 3-2로 물리쳤다.

2022년 11월 창단된 한국거래소는 2023년 실업챔피언전, 작년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남자 실업팀 최강으로 우뚝 섰다.

한국거래소의 종별선수권 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앞서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과 안재현은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재현은 1단식과 4단식을 잡으며 혼자 2승을 올렸고, 임종훈은 마지막 5단식에서 김민혁을 3-2로 꺾어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지 확대 한국거래소의 남자단체전 우승 주역인 안재현

한국거래소의 남자단체전 우승 주역인 안재현

[촬영 이동칠]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쌍두마차인 김나영과 유한나를 앞세워 화성도시공사의 돌풍을 3-2로 잠재우고 202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미지 확대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서 우승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단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서 우승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단

[촬영 이동칠]

전혜경 감독이 지휘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전국대회 6관왕과 작년 실업통합챔피언전 우승에 이어 올해 종별선수권까지 제패해 실업팀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앞서 여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김나영과 유한나는 단체전까지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8강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신유빈을 앞세운 대한항공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화성도시공사는 '이적생 듀오' 양하은과 김하영의 활약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나영은 4단식 에이스 대결에서 양하은을 3-2로 꺾는 등 혼자 2승을 책임졌고, 유한나는 마지막 5단식에서 유시우를 3-1로 돌려세워 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이미지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스 김나영의 경기 장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스 김나영의 경기 장면

[촬영 이동칠]

앞서 열린 남녀 일반부 단식 결승에선 장우진(세아)과 귀화 선수 주천희(삼성생명)가 나란히 종별선수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장우진은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3-1로 돌려세우고 2019년 12월 종합선수권 우승 이후 5년 5개월 만에 국내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미지 확대 종별탁구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식서 우승한 장우진

종별탁구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식서 우승한 장우진

[촬영 이동칠]

주천희도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나영을 3-0으로 완파하고 종별선수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미지 확대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서 우승한 주천희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서 우승한 주천희

[촬영 이동칠]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6일 15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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