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준 기자
입력
2025.09.09 12:00
단청 72만장·K-디저트 40만장 17일 각각 발행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우리나라에서 11년 만에 개최되는 필라코리아(PHILA KOREA) 2025 세계우표전시회를 기념해 한국의 단청, K-디저트 기념우표 2종을 오는 17일 발행한다.
![왼쪽부터 한국의 단청, K-디저트 기념우표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https://image.inews24.com/v1/7b034caa51dde1.jpg)
기념우표 2종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를 맞아 한국 전통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단청은 전통 목조건축물에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오방색을 기본으로 해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그린 장식이다. 왕실의 권위를 표현한 궁궐 단청은 단아함이 특징이다. 향교나 서원, 기념비 등의 건축물에도 단청이 사용된다.
단청은 천장 우물 반자에 그리는 반자초, 부재 끝부분에 문양을 넣는 머리초, 기하학적 무늬로 구성된 금문 등으로 구분된다. 기념우표에는 반자초 가운데 용, 봉황, 학이 담겼다.
K-디저트 우표에는 유과와 떡, 강란, 곶감, 다식, 정과, 과편, 유밀과, 강정, 화전 등 전통 한과의 모습을 담아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 빚어내는 한국의 맛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우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는 한국의 단청 72만 장(소형시트 24만 장 포함), K-디저트 40만 장 각각 발행된다. 세계우표전시회가 열리는 오는 17~21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를 방문하거나 총괄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