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vs 당이페이, 김지석 vs 왕싱하오 대국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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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이 삼성화재배 첫판부터 난적을 만났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에서 32강 대진 추첨 결과 중국의 강호 리친청(27) 9단과 맞붙게 됐다.
속기파로 알려진 리친청은 중국 랭킹 9위이지만 신진서와 상대 전적에서는 5승 5패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추첨에서는 신진서를 포함해 7판의 한-중전이 성사됐다.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스웨 9단과 32강에서 만나고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역시 중국의 황밍위 8단과 대결한다.
랭킹 5위 신민준 9단은 중국 랭킹 2위이자 지난달 란커배 우승자인 당이페이 9단을 만난다.
신민준은 당이페이를 상대로 1승 6패로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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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9위 김지석 9단은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와 대결하고 박상진 9단은 셰커 9단과 16강 경쟁을 벌인다.
또 시니어조 예선을 통과한 목진석 9단은 펑리야오 9단과 첫 대결을 펼친다.
반면 안성준 9단과 이지현 9단은 32강에서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고 강동윤 9단은 월드조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의 하꾸윈안 아마 5단과 맞붙는다.
삼성화재배는 그동안 자국 선수 간의 대결을 피하고 국가별 대국을 기준으로 대진을 짰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32강 대진을 편성했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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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대진 및 상대 전적(앞사람 기준)
△ 신민준 9단 vs 당이페이 9단(중국) - 1승 6패
△ 김지석 9단 vs 왕싱하오 9단(중국) - 첫 대결
△ 변상일 9단 vs 황밍위 8단(중국) - 1승 0패
△ 이지현 9단 vs 안성준 9단 – 6승 10패
△ 강동윤 9단 vs 하꾸윈안 아마5단(베트남) - 첫 대결
△ 목진석 9단 vs 펑리야오 9단(중국) - 첫 대결
△ 박상진 9단 vs 셰커 9단(중국) - 첫 대결
△ 신진서 9단 vs 리친청 9단(중국) - 5승 5패
△ 박정환 9단 vs 스웨 9단(중국) - 8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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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8일 21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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