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에 추모 리본 제공하려 했다, 막을 이유 없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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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뉴진스(NJZ)가 하이브로부터 추모 리본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한 가운데 하이브가 "추모 리본을 제공하려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며 "하이브는 뉴진스뿐 아니라 각 레이블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 여부와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하이브는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으나 본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고 의사를 밝혀 이를 존중해 최종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참사 리본을 달고 일본 무대에 오르려 했으나 하이브 측이 일본 방송국에서 문제 삼을 수 있다며 막았다.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해 듣고 하니가 급하게 추모 리본을 만들었다"며 "하이브 말을 따랐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 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이다.

금일 가처분 심문에서 언급된 추모 리본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추모 리본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확산되고 있어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뉴진스뿐 아니라 각 레이블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 여부와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한국과 다른 일본의 방송 여건을 감안해,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한 점을 각 레이블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방송국 측에는 추모 리본 패용 사유에 대한 자막, MC멘트 등을 사전 조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아티스트들이 패용 의사를 밝혔고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고 의사를 밝혀 이를 존중해 최종 결정됐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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