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상의 가치" 타이틀리스트, 링스레전드 인피티니 시리즈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하이퍼 프리미엄' 기어 라인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를 선보인다.

3일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는 핵심제품인 스탠드백을 비롯해 보스턴백, 토트백, 클러치 등으로 구성돼있다. 열정적인 골퍼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타이틀리스트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에 최고급 소재를 적용하고 엄격한 공정을 거쳐 제작했다.

제이 듀크 타이틀리스트 기어부문 총괄 대표는 이번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에 △변치 않는 가치(Timeless) △프리미엄(Premium) △의도를 담은 설계(Purposeful)이라는 3가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프리미엄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의 '열정적인 골퍼'들의 골프 문화와 소비 행태를 철저하게 분석해 타이틀리스트 미국 본사에서 직접 기획했다. 총 29개월(880일)의 개발 기간 동안 9023명의 골퍼가 참여한 다각도의 조사를 통해 완성한 시리즈다.

링스레전드 인피니티가 골프시장에서 처음으로 '하이퍼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한국 골프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엔데믹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거품이 꺼지면서 골프시장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중브랜드와 높은 가격이지만 브랜드 고유의 개성과 상징성 가진 하이퍼 프리미엄 브랜드로 양극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스탠드백은 이 라인의 정수를 담은 핵심상품이다. 이선화 타이틀리스트 기어사업부 본부장은 "열정적인 골퍼들을 조사한 결과 골프백에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특이한 구매 패턴이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골프백의 경우 기능적인 측면에서 무게, 수납 등 기능적 측면에서 불만족스러운 요소가 발견될 시 다음 구매에서 아예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하이퍼 프리미엄 한국 골퍼가 가장 선호하는 8.7인치 5분할 탑커프를 적용해 클럽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켓 디자인, 레그 시스템, 숄더 스트랩, 후드커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에 타이틀리스트만의 최고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집약해 안정성, 내구성, 경량성, 수납성, 수납 편의성, 사용 편의성, 사용 시의 편안함 등 골프백에서 요구되는 모든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가볍고 견고한 포지드 카본 레그(Forged Carbon Leg)를 비롯해 16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메탈 스트랩 버클(Metal Strap Buckle) 등 고성능 경량 소재를 전략적으로 채택했다.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라지 토트백’은 슬림한 직육면체 실루엣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가벼운 무게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풀그레인 나파 가죽 핸들과 고급 메탈 지퍼를 적용해 프리미엄한 터치감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토트백’은 효율적인 수납 설계로, ‘클러치’는 사다리꼴 입면체 설계로 콤팩트한 사이즈에서 충분한 수납력을 제공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