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삼성 꺾고 4연승…김건우는 데뷔 첫 선발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연승 신바람을 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SSG는 31승 2무 26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7연승 후 2연패를 당한 삼성은 31승 1무 28패로 5위에 머물렀다.

SSG는 3회 정준재와 조형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찬형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최지훈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로 뒤를 받쳐 2-0으로 앞섰다.

SSG는 6회말 비슷한 방법으로 추가점을 냈다.

한유섬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보내기 번트를 대 1사 2, 3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1타점 좌전 안타와 조형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말 2사 후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삼성 투수 오승환(42)은 8회 나와 ⅓이닝을 던지며 첫 1군 등판을 마쳤다.

0-4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오승환은 박성한에게 2루타,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올해 시범 경기에서 부진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이후 허벅지 부상이 겹쳤다.

3일 1군에 합류한 오승환은 올해 2군에서 8경기에 나와 1패 4홀드, 평균 자책점 11.00으로 부진했다.

이날 SSG 선발로 나온 좌완 김건우는 5이닝을 안타 2개, 사사구 1개, 삼진 5개,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 2021년 데뷔 후 개인 첫 선발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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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6/04 21:24 송고 2025년06월04일 21시2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