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내달 'eformsign AI' 출시 임박…초거대 AI 전자계약 서비스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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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직원들이 이폼사인 신규 서비스 화면을 점검하고 있다.포시에스 직원들이 이폼사인 신규 서비스 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 선도기업 포시에스가 오는 9월을 목표로 초거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계약 서비스 'eformsign AI'를 선보인다. 네이버의 CLOVA X와 자사의 30년 전자문서 기술을 융합해 국내 최초의 전자계약·전자문서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만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서비스 완성도 강화를 위한 개발에 집중해왔다. eformsign AI는 복잡한 계약서 작성 과정을 AI가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챗봇 기반 전자문서 작성,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 등 이미 미국 특허를 보유한 독자 기술과 AI 필기 인식, 음성 인식 기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시장에 나온다.

포시에스의 기존 서비스인 '이폼사인' '오즈리포트' '오즈이폼'은 금융권 70% 이상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된 기반 위에 AI를 결합한 eformsign AI는 전자계약·전자문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년 전자문서 기술을 가진 포시에스가 네이버의 초거대 AI와 만나 선보이는 eformsign AI는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시에스 관계자 역시 “9월 출시를 앞두고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AI 전자계약 서비스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장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진 포시에스는 오즈뷰어를 비롯한 전자문서 엔진 기술과 클라우드, AI 융합을 고도화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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