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박봄 양현석 고소장·임라라 중환자실·공효진 임신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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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10.23 16:50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박봄, 양현석 고소장 해프닝⋯소속사 "접수 안해, 회복 전념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뜬끔포 주장에 결국 소속사가 나섰습니다.

23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SNS에 (박봄이) 업로드한 고소장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봄은 지난 22일 "국민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는 글과 함께 '고소인 박봄, 피고소인 양현석'이 적힌 고소장을 갑작스레 올린 바 있습니다.

박봄은 이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를 적었다. 그러면서 지급해야 할 금액을 64272e조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적어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지난해 박봄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8년 만에 2NE1 멤버들과 재결합, 아시아투어를 이어왔으나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쌍둥이 출산' 임라라, 출혈로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기도해 달라"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만삭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라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 손민수는 2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손민수는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 텐데 제가 옆에 있을 수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라라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임라라는 지난 14일 건강한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당초 예정일이 지난 16일이었지만 임신 소양증으로 의사와 협의 하에 출산을 앞당겼습니다.

이날 채널에 영상을 올리기로 했던 손민수는 임라라의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 소식을 전하며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회복 후 최대한 빨리 영상으로 찾아뵐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라키&뚜키는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효진, 배 내민 사진에 임신설⋯소속사 "사실무근"

배우 공효진의 근황 사진에 임신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 했습니다.

23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임신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효진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베이지색 니트 원피스를 입은 그는 한쪽 손을 등에 짚고 배를 내민 듯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러자 댓글 창에는 임신을 묻는 글들이 쏟아졌고, 소속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와 결혼했으며, 케빈 오는 지난 6월 전역했습니다.

'복면가왕', 10년 만에 종영⋯"12월 마지막 촬영, 내년 시즌제 컴백"

MBC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자 일요일 간판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10년 만에 종영합니다.

MBC는 "'복면가왕'이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 시즌제로 새롭게 돌아온다"고 알렸습니다.

201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복면가왕'은 10년간 MBC의 대표적인 주말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나이, 성별, 직종 등을 모두 숨긴 채 모든 편견을 버리고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미스터리 음악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포맷이 판매된 최초의 K-예능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복면가왕'은 올해 12월 녹화분까지의 방송을 마친 뒤 잠시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이후 시즌제로의 전환을 통해 보다 흥미로운 경연방식과 다양한 출연자들의 고퀄리티 무대를 가지고 돌아올 전망입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영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인 만큼 2026년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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