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북·중·러 앞의 ‘삶은 개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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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전날 열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에서 일명 '저격수'로 불리는 초정밀 600㎜ 대구경 방사포의 전투 사격을 처음으로 군중 앞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전술 자폭 무인공격기와 전술순항미사일, 다목적 무인기 등을 동원한 위력 시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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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 ‘중간선’은 냉전 시대 양안(兩岸)의 군사 충돌과 공산주의 팽창을 막기 위해 미국이 그린 가상 군사분계선이다. 2020년까지 중국군 전투기가 이 선을 넘은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중국은 중간선을 인정하지 않지만 미국을 의식해 노골적으로 무시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대만 수복’을 국가 과제로 격상시킨 뒤부터는 미 고위 인사의 대만 방문 등을 명분 삼아 중간선 너머로 전투기를 보내는 횟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한 달에 100회 안팎의 중간선 돌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중국군 헬기가 중간선을 넘어왔다. 어느새 횟수를 세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중국군은 대만해협 전체를 앞마당처럼 활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침투 경로와 대만군 대응 태세를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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