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같이 밥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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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1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초선의원 20여명이  '의회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함께 의정활동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일보 DB

작년 추석 즈음 여야 초선 의원들이 식사 회동을 가질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모임 이름도 ‘정치를 위한 식사를 합니다’라는 뜻으로 ‘정식합니다’라고 지었다고 했다. 모처럼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 날 민주당 측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문을 내며 없던 일이 됐다. 당시 모임을 추진했던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그쪽 지지자들 눈치가 좀 보이는 것 같더라”고 했다. 그는 이후에도 민주당 의원과 식사를 시도했는데, 중진은 만나줬지만 초선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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