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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가 입국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메르세데스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다. 내일 홈 고척돔에서 선수들과 인사한다"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비자 등 서류 작업이 끝나면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30일 KBO에 케니 로젠버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왼손 투수 메르세데스와 계약했다. 연봉과 이적료를 포함한 금액은 28만달러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르세데스는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빅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그는 2017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바 롯데 머린스에서 던졌고, 올해에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일본프로야구 성적은 7시즌 37승 44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올해 대만에서는 14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겼다.
설 대행은 "메르세데스는 올해 대만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했다. 굳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등판할 필요가 없다"며 "불펜 피칭만 하고서 1군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1일 17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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