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키노(KINO)가 202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월드투어로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키노의 독립 레이블 NAKED(네이키드) 측은 “키노가 내년 1월, 글로벌 8개국을 무대로 2026년 월드투어 'FREE KINO(프리 키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같은 날 키노는 공식 SNS 등지를 통해 투어 상세 일정이 담긴 공식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키노 월드 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NAKED]이번 투어는 오는 1월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8개국 12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 4개 도시,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3개국 3개 도시, 뉴욕, 시카고, 콜럼버스, 텍사스 등 미국 4개 도시를 차례로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공연 타이틀인 'FREE KINO'는 최근 발매한 두 번째 EP의 콘셉트를 잇는 테마로, '더 자유로워진 키노'를 상징한다. 이번 투어무대를 통해 K팝 장르가 지닌 형식과 경계를 허물며 한층 자유로워진 솔로 아티스트 키노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24년 독립 레이블 설립 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키노는 데뷔 직후 요코하마·홍콩·타이베이 등 아시아 5개 도시 투어 성료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LA·뉴욕·멕시코시티·상파울루 등 북남미 10개 도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026년 투어에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 더욱 다양한 국가와 무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노는 “이미 확정된 도시 외에도 추가 공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나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국가와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키노는 지난 13일 두 번째 EP '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에브리바디즈 길티, 벗 노 원즈 투 블레임)'을 발표하며 약 1년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미국 레이브 클럽 문화에서 영감받아, 반항·분노·우울·불안 등 주류 K팝에서 쉽게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보기 드문 감정을 키노 특유의 솔직하고 도전적인 언어로 풀어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에서도 키노의 이번 신보와 내면 변화에 주목하며 “진정성을 담은 '치유의 여정'을 담고 있다”고 극찬했다.
타이틀곡 'DIRTY BOY'는 테크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착한 아이 증후군'에서 벗어나 본능에 충실하고 싶은 욕망을 담은 키노의 자전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인 일본 댄스 크루 '오사카 오죠갱' 멤버 우와(UWA)가 피처링 및 듀엣 퍼포먼스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곡은 공개 직후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뮤직비디오 클립이 2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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