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클럽 브랜드 엘로드 클럽이 새로운 샤프트인 ‘고탠스(GOTANCE)’를 선보인다. GOTANCE는 GO와 DISTANCE의 합성어로, 흔들림 없이 정확한 방향으로 최대 비거리를 실현시킨다는 의미다.
5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GOTANCE는 3가지 레이어로 구성돼 있다. 가장 안쪽의 레이어는 GOTANCE의 차별화 소재인 비정질 금속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Titan에 비해 탄성이 약 3배가 높아 비거리 증가에 도움이 되며 경도 또한 높아서 뒤틀림을 억제하고 방향성 또한 향상시켜준다. 중간에 위치한 BIAS 레이어는 강도와 탄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토레이(TORAY)사의 M46X 원단을 적용했으며, 가장 바깥에 위치한 STRAIGHT 레이어는 레진 함량이 15%인 토레이사의 경량 원단을 여러 겹 쌓아 뛰어난 탄성을 보여주며 안정감 있는 타격감을 제공한다.
GOTANC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정질 금속 소재는 현존하는 금속 중 최상위 탄성을 자랑한다. 일반 금속보다 고강도의 특성을 가지는 반면, 마모 저항성이 뛰어나 잘 변형되지 않는다. GOTANCE는 이러한 비정질 금속을 사용하여 다섯 가지 주요한 기능을 보여준다. 첫번째로 일관성 있는 스윙 결과를 볼 수 있다. 오프센터 히트, 즉 미스샷이 나오더라도 헤드의 순간적인 비틀림을 억제하고 사이드 스핀을 감소시켜 관용성을 높여준다. 둘째는 비거리의 향상이다. 최상위의 탄성을 자랑하는 소재이므로 스윙시에 탄성력을 최대화해 볼 스피드를 극대화한다.
세번째는 효율적인 스윙과 편안함이다. 스윙의 전환지점인 트렌지션에서 샤프트가 휘어졌다가 본래의 스퀘어 형태로 쉽게 복원되기 때문에 편안한 스윙감각을 느낄 수 있어 골퍼가 클럽 스피드를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네번째는 타격감의 향상이다. 진동을 흡수해 빠르게 분산시켜 손에 전해지는 충격이 감소된다. 다섯 번째는 경량화이다. 금속 원단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에 성공, 골퍼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