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공공 최초 범용 생성형 AI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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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남부발전 본사서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범용 생성형 AI 'KEMI' 서비스가 개시됐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지난 26일 남부발전 본사서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범용 생성형 AI 'KEMI' 서비스가 개시됐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범용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국내 공공기관 실무 적용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6월 한국남부발전의 '생성형 AI 구축 및 학습 용역'을 착수한 이후, 1년여 간의 개발과 검증을 거쳐 사내 구축형 범용 생성형 AI 플랫폼 'KEMI'를 완성했다. 양사는 안정화 단계를 마무리한 뒤 지난 26일 남부발전 본사서 열린 'AI 디지털 서비스 데이'를 통해 정식으로 개시했다.

KEMI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생성 가능한 다목적의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다. 보고서, 결재안, 홍보문구, 언론 기사, 이메일, 고객 응대, 데이터 분석, 문서 요약, 번역, 코딩, 이미지 생성 등 12개 핵심 사무 영역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오픈 전 사내 전문가 평가에서 평균 91점의 높은 생산성이 확인됐으며, 시뮬레이션 결과 문서 작성 시간은 최대 40% 단축, 공기업 최초로 AI 추진 전략과 관련 규정을 마련해온 남부발전의 노력과도 부합해, 조직 생산성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섬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전사 업무 혁신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기관의 AI 활용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나아가 국내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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