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통해 ‘4세대 MMORPG’ 경험 선사 ‘도전’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3분기 출시를 예고한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통해 4세대 MMORPG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능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세계관·캐릭터·사운드·그래픽 등 게임의 모든 요소가 하나의 서사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해 몰입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9일 컴투스에 따르면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 중인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4세대 MMORPG’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도화된 몰입 경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소설 네 편을 토대로 여러 차원이 하나의 이야기로 얽히는 멀티버스 구조 속에서 단순히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기 다른 차원 및 진영의 논리와 감정, 갈등에 반응하며 선택을 통해 이용자가 서사에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컴투스의 소개다.

실제 컴투스에 따르면 작품의 대표 캐릭터인 ‘이리시아’와 ‘데커드’는 서로 적대 진영에 속한 인물들이지만 ‘더 스타라이트’의 세계관에서는 선택에 따라 적이 동지가 되기도 하며 인물 간 관계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전개된다. 게임 속 캐릭터가 단순한 조작 대상이 아니라 서사에 직접 개입하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세계 안에 살아가는 감각을 통해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전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정준호 아트 디렉터의 주도로 설계된 비주얼 역시 몰입을 강화하는 연출 장치로 기능한다고 강조했다. 동양풍 고건축물이 늘어선 거리 한켠에 놓인 커피차, 클래식카와 오토바이가 말이나 이종 생명체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 등은 게임 속 세계가 여러 차원의 문명과 시대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남구민(Nauts) 프로듀서와 그가 이끄는 코너스그루브가 작곡을 맡은 ‘더 스타라이트’의 음악 또한 단순한 배경을 넘어 서사의 일부로 설계됐다고 한다. 중세 유럽풍 현악기로 구성된 ‘마나마을’의 테마, 한·중·일 전통 악기로 동양적 정서를 담아낸 ‘무사마을의 테마’ 등 지역별 음악은 공간의 분위기와 감정선을 설계하는 등 여정 중 마주하게 되는 곡들은 플레이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게임 속 환경도 이용자가 작품 세계에 보다 밀도 있게 몰입할 수 있게 돕는 요소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구조와 리모트 플레이 지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균일한 품질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성장과 경쟁의 재미를 함께 설계한 콘텐츠 구성도 필드 보스, 장비 던전, 탈것 탐험 시스템 등 PvE와 PvP 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배틀로얄 같은 대규모 전투는 지형과 진형을 활용한 전략 중심의 실시간 경쟁 구조로 구현돼 전술적 경험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는 서사, 음악, 콘텐츠 등 게임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조화되고 이를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구현해 게임 속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차세대 MMORPG의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보인다”라고 자신했다.

현재 ‘더 스타라이트’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 카카오게임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게임의 스토리와 주요 정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