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14일 채팅방에서 상대가 대화 입력 시 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상대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를 입력하면, 프로필 옆에 노란색 점 '…'이 보여 실시간으로 대화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는 동시 채팅 입력으로 대화가 엇갈리는 일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카카오톡 실험실 항목에서 해당 기능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카카오톡 '25.4.0'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며, 양측 모두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실험실에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