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부대행사·체험 콘텐츠 강화…시민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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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원 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월드컵팀 챔피언십, 시범경연 & 격파, 장애인 태권도오픈챌린지 등으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35개국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품새, 겨루기 등에 45개국 2천여명이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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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춘천시는 최근 대회 관련 보고회를 통해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 보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두 대회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3천500여명의 태권도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62개국 3천770명의 선수단과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15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춘천시는 대회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 달 9일 '2025 춘천 전국 태권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태권체조 분야에서 전국 단위로 열리는 첫 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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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체조는 태권도 품새나 겨루기와 달리 음악에 맞춰 구성된 단체 퍼포먼스로 창의성, 리듬감, 협동을 강조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다.
같은 날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도 출범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태권체조 교실을 열고 지하상가 일대에서 다이어트 태권도와 태권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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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은 31일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세계 태권도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스포츠와 지역 관광이 함께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31일 09시1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