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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일본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가 올해도 유소년팀 교류를 통해 10년째 우정을 이어갔다.
5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전북 12세 이하(U-12) 팀이 가시마 11세 이하(U-11) 팀을 전주로 초청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친선 교류를 가졌다.
전북과 가시마 구단의 유소년팀 교류는 2016년 시작해 올해가 10년째로, 축구를 넘어 양국 문화를 익히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이 교류가 축구 이상의 특별함을 가지는 이유는 선수 간의 홈스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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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유소년 선수들은 홈스테이에 동참한 전북 유스팀 가정의 초대를 받아 한국 가정의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양 팀 선수단은 또 6개 초청팀(전주비전FC, 경기PEC, 경기하남FC, 고양푸른FC, 인천남동구LM, 구미LMC) 등과 함께 전북 현대와 완주군이 함께 개최한 '2025 완주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국제 유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및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투어와 2일 전북 N팀 홈 개막전 참관 등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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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에는 전북 U-12 팀이 가시마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유소년팀들과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북 U-12 팀의 박범휘 감독은 "양 팀 간의 우정이 어느덧 10년이 됐다. 서로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서로가 축구 그 이상의 배움과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훗날 이 선수들이 성인이 되고 프로선수가 된 후에도 이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5일 11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