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18일) 저녁 '28명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늘 최종 훈련을 통해 오만전 필승 해법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소집 첫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백승호를 축하하며 화기애애한 저녁 시간을 보낸 대표팀은,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백)승호야, 너 오늘 생일이었더라. 같은 비행기 타고 왔는데 미안하다. 해피 버스데이.]
어제 오후 황인범과 이강인이 차례로 입국하며 '28명 완전체'가 됐습니다.
종아리 통증을 딛고 지난 주말, 5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중원의 핵심' 황인범은, 몸 상태는 이상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전혀 걱정을 하지 않고 있어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몸 상태는 올라오기 마련이다 보니까.]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지휘하고, '동갑내기 절친'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에도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수비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항상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까지 팬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소집 기간 2연전을 모두 잡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려는 대표팀은 오늘 '완전체' 최종 훈련을 통해 오만전에 대비한 최적의 조합을 점검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