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500홈런 금자탑…SSG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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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홈런 대기록 달성한 SSG 최정

한국 프로야구의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인 최정이 대망의 50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최정은 오늘(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회말 통렬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5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홈런 495개를 때렸습니다.

올 시즌은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하다가 5월초 지각 합류했지만 10경기 만에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500개를 채웠습니다.

SSG는 최정의 홈런 속에 NC를 6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장 접전이 펼쳐진 대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화가 9회말 2아웃 2루에서 최인호가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를 3대 3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11회초 2아웃 2루에서 임종성이 2루타를 터뜨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최근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무패 가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9대 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붙박이 1번 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도중 다리를 크게 다친 후 실려 나가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 홈경기에서 kt wiz를 5대 3으로 꺾고 최근 8연패에서 힘겹게 벗어났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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