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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창단 멤버인 이강돈, 한희민, 김상국이 맡는다.
KBO는 12일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빙그레 이글스 창단 멤버들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다. 대전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올해가 13년 만이다.
이강돈은 1987년 8월 OB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KBO 리그 통산 2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1988년부터 3년 연속 외야수 골든 글러브 수상자다. 1993년에는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
리그를 대표하는 언더핸드 투수였던 한희민은 빙그레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됐고, 1986년부터 3년 연속 탈삼진 3위에 올랐다.
포수 출신 김상국은 은퇴 후 모교 북일고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여러 차례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포는 리틀 야구 대표 국승현, 초등 야구 대표 이재승, 여자 야구 대표 안수지 선수가 함께 한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공군 군악대가 연주하고, 애국가 연주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올스타전에도 개최지였던 인천 출신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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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2일 14시1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