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꿈꿀 수 있는 국가[내 생각은/김은서]

3 weeks ago 9
‘그냥 쉰다’는 청년이 42만 명에 이른다. 앞으로 사회의 주축이 될 세대가 출발선에도 서지 못한 채 멈춰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 청년의 의지를 짓누르고 있는 건 아닐까.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긴다.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자국 기업을 키우고, 미국은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다. 한국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노란봉투법’ 등으로 기업을 옥죄고 있다. 기업의 활동이 어려워지면 일자리 창출은 막힌다.

내년도 국가채무는 14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씨앗을 빌려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우리 안엔 피어나지 못한 42만 개의 씨앗이 있다. 빚보다 필요한 건 밭을 일구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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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김은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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