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이스트, AI 경영 국제표준 'ISO 42001:2023' 인증 취득

인공지능(AI)·보안 기반 기술 기업 지오이스트(대표 이병찬)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2001:2023'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42001은 AI 시스템의 신뢰성, 투명성, 책임성, 위험 관리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모든 산업과 조직 규모를 아우르는 AI 경영체계 수립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3년 제정한 최신 규격으로, 국내에서도 카카오뱅크, 삼성전자 등 약 10개 기업만이 취득한 고난이도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지오이스트는 AI 개발·운영 과정 전반에서의 윤리적 책임과 안정성 확보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ISO 42001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AI 신뢰성과 윤리 기반 시스템 구축에 있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오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ISO 42001 인증은 기술력을 넘어 AI 신뢰성과 거버넌스 체계 전반에 걸쳐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오이스트는 AI 기반 트래픽 분석 보안 시스템, AI 에이전트 설계 등의 분야에서 특허 및 연구를 진행 중인 기술 중심 스타트업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