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폴스타게임즈,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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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폴스타게임즈,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PC·콘솔 플랫폼 기반 협동 액션 RPG ‘프로젝트 타나토스(Thanatos)’를 개발 중인 폴스타게임즈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폴스타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타나토스 / 출처=폴스타게임즈폴스타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타나토스 / 출처=폴스타게임즈

폴스타게임즈는 데카론, 로스트킹덤, 슈퍼스트링, 헬게이트런던 등 다수의 MMORPG를 선보인 핵심 개발진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대규모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 아트, 개발 전반의 제작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왔으며, 이를 통해 소수 정예 인력으로 AAA급 게임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폴르사게임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 타나토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익스트랙션(Extraction) 장르 문법에 폴스타게임즈만의 독창적인 전투 철학을 더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코즈믹 호러와 중세 판타지가 결합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동료와 협력해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 탈출해야 한다.

프로젝트 타나토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플레이어의 전투 경험이다. 무게감 있는 근접 전투를 핵심으로 내세워 한 번의 공격과 방어가 생사를 가르는 액션 메커니즘을 통해 장르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공포와 긴장, 생존의 어우러짐을 통해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폴스타게임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베테랑 개발진 중심의 신작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태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책임심사역은 “폴스타게임즈는 소수 정예 조직임에도 대형 게임사 수준의 AAA급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탄탄한 개발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개발 시스템과 높은 퀄리티를 강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동규 폴스타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폴스타게임즈의 개발 효율성과 프로젝트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베테랑 개발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타나토스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완성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프로젝트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얼리·노아스팜, 시드 투자 유치

소변 검사 기반 자가 진단 기기 개발사 얼리와 인공지능(AI) 기반 향미인자 개발사 노아스팜이 크릿벤처스로부터 각각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얼리·노아스팜이 크릿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크릿벤처스얼리·노아스팜이 크릿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크릿벤처스

얼리는 가정에서 소변 검사로 암, 신장, 심장, 당뇨병 등 4대 주요 만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한다. 기존 시험지 방식 대신 전기화학 센싱 기술을 적용해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전용 앱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얼리는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이 제품 설계와 기기 디자인에 참여해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함으로써 의료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노아스팜은 식품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향미인자를 발굴 및 설계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N팔레트1(N-Palette1)’을 기반으로 수억 개에 달하는 분자 조합을 일일이 실험할 필요 없이 후보군을 선별하고 조합식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향미인자 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노아스팜이 개발한 블루베리, 알프스 백도, 포도 등 향미인자는 전자혀 테스트, 평가 등에서 실제 맛과 80% 이상 유사하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바닐라, 사프란, 커피 등 식음료 산업에서 유망한 신규 향미인자도 개발할 계획이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크릿벤처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술력으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라며 “크릿벤처스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피니트, 시드 투자 유치

기업 데이터 통합 AI 플랫폼 ‘다비스(DARVIS)’를 개발하는 디피니트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디피니트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디피니트디피니트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디피니트

다비스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 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연결하고, 자연어 질문만으로 통합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다비스의 핵심은 AI 기반 온톨로지 생성 기술이다. 사람이 일일이 정의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 간 맥락을 AI가 스스로 파악해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분석과 예측까지 지원한다.

디피니트는 2023년 창업 이후 자동차 부품, 섬유, 소재 분야 등 제조 기업에 다비스를 공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엔비디아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플랫폼 성능을 고도화했다. 고객사들은 납품 지연 예방을 위한 재고 최적화 및 불량률 원인 분석으로 연간 수억 원 규모 손실 예방, 신규 직원 교육 비용 90% 절감, 문서 검색 시간 80% 단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피니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을 AI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에 집중 투입해 제조, 금융,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환 디피니트 대표는 “다비스의 강점은 산업을 가리지 않고 흩어진 기업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데이터가 가장 복잡한 제조업에서 먼저 검증을 마쳤고,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금융,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로보로드, 시드 투자 유치

AI 로봇 기반 도로포장 유지관리 무인화 솔루션 기업 로보로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서울대기술지주, BNK벤처투자, BDC엑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또한 서울대기술지주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향후 2년간 5억 원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로보로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로보로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로보로드는 육안 탐측과 수작업에 의존하던 도로 유지관리 시장 혁신을 위해 2025년 초 설립됐다. 로보로드는 도로 탐측, 파손 복구, 후속 관리에 이르는 유지관리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로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사람과 장비를 줄이고, 도로 파손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로포장 유지보수 예산, 도로 노출로 발생하는 작업자 안전사고, 도로 파손으로 인한 통행 차량 손상을 줄이고자 한다.

로보로드는 지난 2025년 12월 ‘경기도 AI 종합계획 수립 사업’ 일환으로 ‘AI 기반 도로포장 유지관리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수행했다. 현장에서 실제 도로에서 무인 복구 로봇이 포트홀(도로 파임)을 복구하는 시연을 하며 지자체 담당자와 현직 도로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김남호 로보로드 대표는 “우리의 AI 전환(AX) 로드맵을 지지해 준 투자사에 깊이 감사하며, 이 신뢰를 바탕으로 로보로드의 솔루션이 도로 유지관리 시장 및 현장의 표준을 재정립하는 혁신적 대안임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로보톰, 투자 유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로보틱스 주거 솔루션 선도 기업 로보톰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투자조합을 통해 진행했다. 씨엔티테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스마트 건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로보톰의 사업모델 고도화 및 투자 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로보톰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씨엔티테크로보톰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씨엔티테크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된 로보톰은 한정된 면적을 극대화하는 AIoT 로보틱스 가구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표 제품은 수직 이동형 침대 ‘씰리(Ceily)’, 수평 이동형 옷장 ‘월리(Wally)’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원룸부터 아파트 및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의 실활용 면적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보톰은 제품 출시 이후 건설사와 주거 시장에서 도입 문의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톰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건설 및 주거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AIoT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주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로보톰은 로보틱스와 스마트홈 기술을 주거 공간에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AIoT 기반 주거 솔루션이 향후 로보틱스 및 스마트 건설 주거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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