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랑 배워가고 있다"⋯전현무·허영지 과몰입 한 '독사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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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10.31 11:29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연애 리얼리티의 홍수 속 '매운맛'으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31일 오전 SBS Plus·Kstar 신규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현무와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현무-양세찬-이은지-윤태진-허영지가 SBS Plus·Kstar 신규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 Plus·Kstar ]

'독사과'는 지난 해 시즌1이 방송돼 연애 예능의 홍수 속 차별화된 포맷과 재미로 사랑받았다. 실제 커플에게 의뢰를 받아 '맞춤형 연애 실험'을 진행해 요즘 남녀들의 거침없는 연애 이야기 속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시즌2는 '독사과'의 메인 코너인 밀착 실험카메라 '독사과 챌린지'를 프로그램 전체로 확장시킨다. 사랑하는 사람의 의심스러운 본모습을 추적하는 '독사과 챌린지'에 맞게, 더욱 강력한 애플군단과 함께 치밀한 작전을 펼쳐 의뢰인과 주인공, 애플녀 세 사람의 리얼 삼각 스토리를 극대화시킨다.

시즌1에서 화제가 됐던 '보고 논쟁'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 된다. 양세찬은 "'내 생각은 이래' 논쟁할 일이 있어서 좋다. 이번엔 '내 남자의 친절함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주제가 백퍼센트 논쟁이 될 것 같다"고 했고, 허영지도 '남사친과 여사친의 기준' 논쟁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찰떡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윤태진과 허영지는 새롭게 합류했다.

전현무는 앞서 시즌1에서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는 "예전엔 저의 과거 연애를 이야기 했다면, 오며가며 들은 남의 이야기를 탈탈 털겠다"고 했다.

허영지는 "화가 많아졌다. 내 연애 이야기인 것처럼 몰입한다. 시즌1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는데 촘촘한 설계 때문에 빠져나올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과거 연애를 떠올리면서 화를 내더라"고 했고, 허영지는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전현무, 양세찬과 정말 소통이 안된다. 남녀가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두 분은 남자 입장에서 이해하고, 저는 여자 입장에서 이해가 된다. 우리도 많이 겪은 일들도 있다. 그 안에서 둘의 사랑이 잘 마무리 되는 것을 보면 저도 사랑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진은 "'독사과2'를 촬영하면서 소극적으로 바라보는 플러팅은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애플군단이 적극적인데, 나의 표현도 적극적이고 리드도 적극적이다. 다음 연애를 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애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이은지는 '독사과'만의 차별화에 대해 "수많은 연애 예능이 있지만 '독사과'는 의뢰인이 직접 의뢰한다. 내 남자친구를 검증하기 위해 의뢰하니, 리얼한 찐 반응이 나온다. 편집을 했지만 욕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엔딩 때 '사랑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당탕탕 연애 실험을 용서하기도 하고 받아주기도 한다. 인간의 관계가 이해가 될까 생각하면서 '내가 하는 사랑은 뭘까' 생각한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SBS Plus·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11월 1일 밤 8시 첫 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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