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맑은 독기, 한계 깨부술 컴백"…교복 벗은 투어스의 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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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입력 2025.10.13 17:02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투어스가 한계를 깨부술 '맑은 독기'로 컴백을 알렸다.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투어스 미니 4집 'play hard'(플레이 하드)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투어스(왼쪽부터 한진, 영재, 도훈, 신유, 경민, 지훈)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투어스(TWS) 네 번째 미니앨범 'play hard'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투어스 리더 신유는 "또 다시 사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투어스가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6개월만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한진은 "청춘 대폭발을 담은 앨범이다. 준비 과정이 힘들 때도 있지만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나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플레이 하드'한 이번 앨범 기대해 달라"고 말했고, 영재는 "이번 앨범은 선공개곡 가사처럼 한계를 깨부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훈은 "어떤 것에 미쳐있는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미친 듯이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고, 경민은 "모두 최애곡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 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훈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더 잘 알게 됐다. 소중한 멤버들과 미니 4집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벅찬 컴백 소감을 전했다.

투어스 신보 'play hard'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TWS는 신보에 실린 6곡을 통해 치열하게 몰입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가장 열정을 쏟는 음악과 무대를 매개로 대중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감한다.

투어스 타이틀곡 'OVERDRIVE'은 사랑에 푹 빠진 청춘의 역동적인 감정을 담는다. "심장이 쿵", "더는 못 참겠어", "원래 다 이런가요?"처럼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가사는 사랑이라는 익숙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빠져드는 순간을 생생히 전달한다.

지훈은 '한계를 깨부수겠다'는 컴백 소감과 관련한 질문에 "안무를 연습할 때 체력에서 한계를 느꼈다. 올해 콘서트를 하며 체력을 느꼈고 멤버들과 뛰면서 라이브 하며 한계를 넘어가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훈은 "이번 타이틀곡은 기존 밝고 청량한 에너지감에 박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라며 "좋아하는 것에 빠져서 빠져나갈 수 없는 감정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지훈은 "기존 투어스의 모습보다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은 감정을 개개인에 맞춰 표현했다. 여섯 명의 캐릭터가 보이는 파트를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지훈은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한 비화에 대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안무를 만들 때 멤버들이 무대에서 행복하길 바라서 그 파트를 만들려고 했다. 무대 위에서 행복하게 놀 수 있도록 멤버들과 컨택할 수 있는 구간을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에너지'라 밝힌 경민은 "에너지 있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도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신유는 '몰입'이라 밝히며 "멤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하나로 '몰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투어스가 선공개곡으로 선보인 새로운 변신과 관련, 지훈은 "선공개곡 가사는 우리와 근접하다. 우리가 솔직해질 수 있는 곡, 날 것의 투어스를 담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투어스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은 한진은 "우리의 체격이나 목소리가 많이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음악도 우리 성장에 맞춰 변했다고 느껴졌다. 옛날 무대 영상을 지금 보면 많이 어려 보이더라"고 말했고, 경민은 "스타일, 비주얼 적으로도 성장했다. 교복 아닌 테크웨어를 통해 의상 변화도 줬다"고 투어스의 성장을 언급했다.

이에 신유는 "이전과 사운드가 다를지 몰라도 우리가 보여드리고 싶은 곡 메시지는 평소와 똑같았다. 투어스는 항상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투어스의 강점에 대해 영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투어스의 강점은 '맑은 독기'다. 활동하면서 대중이 우리 음악을 들어 '경쾌하고 밝고 청량한데 춤은 힘들어 보인다', '투어스가 추니까 쉬워보이지'라는 말을 들었다.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를 가진 모습이 무대를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투어스는 이번 컴백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무대천재'라 밝혔다. 안무 창작에 참여한 지훈은 "퍼포먼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투어스 지훈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인 사이 분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다. 우리 색을 공부해서 보다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우리의 새로운 목표"라 답했다. 또 막내 경민은 "내년에 20세가 되는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어스 신보는 1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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