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트페어링'이 '하트시그널'을 넘을 색다른 연프 탄생을 예고했다.
7일 오전 채널A '하트페어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철환 PD,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가 참석했다.
![박철환 PD,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가 7일 채널A '하트페어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0b3b2b6db1d56c.jpg)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를 그려내는 결혼 전제 연애 프로그램이다. "결혼 전 마지막 연애를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모인 청춘남녀들이 예비 배우자를 찾기 위해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날 윤종신은 '하트시그널'에서 결혼을 더한 '하트페어링'에 대해 언급하며 "단순 호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다 섞였다"며 "평소 연애 감정과는 아예 다르다. 우리도 추리를 하며 다 틀렸다"고 말하며 '색다른 연프'가 탄생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트페어링'에 새롭게 합류한 이청아는 "남의 연애에 관심 없는데 유일하게 본 연프가 '하트시그널4'였다. 이후 PD님을 만났는데 '출연자들을 예쁘게 봐 달라'고 하시는 말씀이 마음을 울려서 출연했다"며 "나는 플러팅을 잘 모르고 둔하다. 이번 기회로 연애 세포를 키워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시원은 "나는 연프에 과몰입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데, '하트페어링'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눈과 머리가 아플 정도다. 그 정도로 재밌다"며 "출연하는 분들을 보면 결혼을 위해 출연해서 그런가 분위기부터 다르다"며 "출연하게 돼 감사하고 설레고 건강한 긴장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팩폭 일침'으로 화제를 모으는 것과 관련, 최시원은 "나는 우회하고 순화해서 더 과몰입해 그들의 입장을 공감하고 대변하려 한다"고 말한 뒤 "다른 프로그램 얘기해서 뭐 하겠나. '하트페어링'이 더 재밌다"고 기대를 높였다.
박지선 교수는 '추리의 여왕' 다운 모습을 뽐내며 활약할 수 있을까. 박지선 교수는 "나는 모든 연프를 다 보는데, 많은 연프 중 '하트페어링'이 세상을 평정할 것이라 확신했다"며 "1회를 보시면 '추리의 여왕'이라는 말에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 '똥촉'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시그널에서 페어링으로 가는 과정이 우리가 고려해야 할 변수"라며 "그 어떤 추리보다도 인지적으로 과부하를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철환 PD,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가 7일 채널A '하트페어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6d4168883d4cf4.jpg)
윤종신은 '하트페어링' 등 연프 진행을 하며 곡 작업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보고 나서 쓴 곡들도 꽤 있고 '하트시그널'을 할 때 쓴 노래도 있다. 특히 작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을 비교하며 "우리 때와는 확실히 달라졌다. 우리 때가 좀 대담했다. 고백도 더 서두르는 감이 있었다"며 "지금은 조금 더 치밀하고 침착하고 조금 더 계산적이다. 그래도 더 현명한 사랑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미는 '하트페어링'을 통해 연애 세포 대신 결혼 세포가 깨어났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미미는 "결혼으로 하이패스 상태"라 너스레를 떤 뒤 "연애, 결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일에 집중하지 않나. 그런 분들도 혹 하실 정도로 역대급 설렘이다. 공감도 많이 될 것이고, 인생 드라마라는 생각이 느껴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하트시그널'을 뛰어넘을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말했고, 이청아는 "현실의 연애는 너무 영화같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하트페어링'은 영화와 다큐가 적절히 섞여 있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최시원은 "보자마자 몰입이 될 정도로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는 '하트페어링'이다. 정말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했고, 미미는 "연애와 결혼의 기로에 서 있는 2말3초 여러분들, 오늘 보셔야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일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는 엄청난 설렘, 본방으로 그 순간을 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철환 감독은 "'하트시그널' 사랑해준 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열심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페어링'은 7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