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인니 '나이키 신발' 품질검사 AI 양산 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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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관련 문서를 분석해 작업계획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솔루션. 제논선박 관련 문서를 분석해 작업계획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솔루션. 제논

제논이 인도네시아에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신발 제조 공정에 적용할 인공지능(AI) 품질검사 기술의 양산 검증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논은 나이키 신발 밑창의 불량 여부를 자동 판별하는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전용 조명으로 촬영한 제품 표면을 AI가 분석해 불량 부위를 식별한다.

양산 검증에서 두 가지 제품 스타일에 대한 불량 탐지율이 각각 99.7%, 99.2%를 기록하며 나이키 풋웨어의 최종 검증을 통과했다. 검증은 실제 생산라인 적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내 양산 모델 개발에 착수해 내년부터 AI 비전 검사 기술을 생산라인에 적용한다. 적용 제품과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AI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신발 상판의 품질을 AI로 검사하는 후속 사업도 수주했다.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각도 조명을 활용해 상판의 구조와 미세한 결함을 식별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신발 중창과 완제품까지 검사 범위를 넓혀 제조 공정 전반의 품질 관리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피지컬 AI 과제도 수주했다. 아웃솔 프레스 공정에 협동로봇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로봇 제어 기술과 AI 기반 동작 생성 기술을 접목해 생산 설비의 24시간 가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제논은 올해 2월 설립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IKM그룹'의 선박 관련 문서를 분석해 작업계획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AI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는 기술의 정확도뿐 아니라 실제 생산 환경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용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현지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해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논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신한카드·우리은행 등 금융권과 한국중부발전·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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