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엠오협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서 제3회 PMO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와 최우수 PM, 최우수 PMO, PMO공로자를 선정, 시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PMO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신창섭 투이컨설팅 상무가 차지했다. 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로는 손경자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과 최종창 한국철도공사 처장이, PMO사업자로서 최우수 PMO는 유동화 한국정보기술단 전무가, 사업관리자로서 최우수 PM은 고인수 DB inc 팀장과 김기범 와이즈와이어즈 상무가 수상했다. PMO공로상은 이경행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사가 수상 영애를 안았다.
수상자는 정부정보화협의회,공공발주자협의회,한국피엠오협회와 외부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 상무는“지난 18년간 전력거래소, 국세청,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등 주요 국가 기간 정보기술(IT)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이끌었으며, 가치공학과 애자일 방법론 접목을 통한 혁신적 PMO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정된 손 과장은 “농지 기반으로 농업경영체 정보를 관리하고 농림사업의 신청, 접수, 처리, 사후관리까지 농식품 사업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기반의 농업정책 의사결정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큰 도움을 준 사업자와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로 꼽힌 최 처장은 “향후 표준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축적, 사용자 중심 철도 서비스 향상과 인공지능혁신(AX) 기반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철도 안전체계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 PMO로 선정된 유 전무는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전면교체 및 전환 사업의 집행 및 사후관리 단계의 PMO 수행를 수행해 체계적이고 안정적 사업추진으로 납기 준수했다”며 “산출물 품질 점검과 기능 비기능 단계별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시스템의 안정적 전환 및 이전설치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정시 개통했다”고 말했다.
최우수 PM으로 선정된 고 팀장은 “소비자가 실손24 앱을 통해서 요양기관에서 종이서류 발급 없이 보험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려 했으나 초단납기 리스크로 인해 모든 업체가 참여를 꺼리는 상황이었다”며 “전사 사업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소비자, 의료기관, 보험사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의미를 전했다.
최우수 PM으로 선정된 김 상무는 “신한투자증권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제반 환경 마련과 요구사항 수집,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 이사는 “다년간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프로젝트의 기획, 수행, 성과관리 전 과정에서 여러 역량을 전한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인현 한국피엠오협회장은 “PM이라는 업무가 잘 되면 당연하고 잘못되면 책임만 떠안는 업무로 대다수가 맡지 않으려는 게 현실이지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기업은 물론 국가도 발전하는 길”이라며 “PMO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를 더 발굴해 수상자 선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