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I 정부혁신 콘퍼런스 ] 기원테크, 차세대 공공 AI 솔루션 '민원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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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반 민원 관리 시스템 ’민원e‘로 시민 중심 과학 행정 실현’ 주제 발표
- 조달 등록 앞둔 민원 분석 솔루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혁신 도구로 주목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대표 김동철)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인 '제7회 AI 정부혁신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기반 민원 관리 시스템 '민원e'를 공개했다.

김경호 기원테크 팀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기반 민원관리 시스템 민원e로 시민 중심의 과학행정 실현'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민원 처리 효율성과 이슈 추적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 ▲STT·NLP·RAG 시스템이 통합된 전방위형 플랫폼 구조 ▲휴먼 피드백 강화학습을 통한 지속적 성능 개선 ▲실시간 대시보드와 자동 통계보고서 생성 기능 등 민원e의 핵심 기술과 기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민원e는 기원테크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공공 AI 솔루션으로, 단순한 민원 응답 시스템을 넘어 공공 거버넌스와 시민 중심 서비스의 핵심 도구로 설계됐다.

민원e는 ▲생성형 AI 엔진을 통한 상담 요약·이슈 분류·감정 분석 ▲음성인식(STT) 기반 실시간 텍스트 전환 ▲자연어 처리(NLP) 기반 키워드·주제·의도 추출 등 핵심 AI 기술을 통합한 전방위형 민원 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지식베이스 구축과 휴먼 피드백 강화학습을 통한 지속적 성능 개선으로,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민원e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민원 흐름 시각화 ▲자동 통계보고서 생성 ▲악성민원 및 감정 분석 기반 선제 대응 ▲상담사 실시간 어시스턴트를 통한 과거 상담 데이터 탐색 및 유사사례 제공 등이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실시간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민은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정책 결정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이 가능해진다.

특히 다차원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요구사항을 정량화하고, 정책 결정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민원e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김경호 팀장은 발표에서 “지금까지 민원은 단순히 '처리해야 할 업무'로 인식됐지만, AI 시대에는 '정책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야 한다”라며 “민원e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e는 음성인식엔진과 민원상담 특화 sLLM을 통해 1만시간의 민원 음성데이터를 학습했으며, RAG 시스템 기반 지식베이스 구축으로 담당자가 승인한 신뢰성 있는 정보만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민원 시스템은 대부분 사후 대응 방식이었지만, 민원e는 AI 분석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반응형 행정에서 예측형 행정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원테크는 2014년 설립된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으로, 지능형 표적 이메일 사기 탐지 솔루션과 대용량 파일 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왔다. 2023년 11월 ITU-T X.1236 국제표준을 제정하며 글로벌 이메일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4년 NICE TI-1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스위스 제네바 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이메일 보안 운영 상태 보고를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의 신규 표준화 항목 승인을 주도하며 한국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민원e 출시는 이메일 보안 분야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공공 AI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민원e는 올해 하반기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후 공공기관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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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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