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상 칼럼] 이런 지하철과 버스, 보수의 굉장한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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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퇴근길 지하철 3호선으로 동호대교를 건너는 중이었다. 기관사는 “시민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 야경을 한번 보십시오”라고 했다. 스마트폰만 쳐다보던 승객들이 하나둘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늘 지나쳤던 풍경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눈부셨고, 승객들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그 순간만은 파편화된 도시인이 아니라 서울 시민 공동체였다. 이런 지하철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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